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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SKT가 가장 빨랐다

by Tandtcho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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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0 통신 품질평가]SKT 5G 체감품질 등 압도적 '1위'…10개 품질 측정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우수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시에서 SK텔레콤의 5G(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이통3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적인 속도는 물론 LTE 전환율, 접속속도 등 10개 품질 측정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가장 우수했다. 인빌딩 조사에서도 타사 대비 20% 이상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들의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 대비 5.16%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 최초로 5G 평가를 실시한 상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가 대상지역이었지만, 이번엔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됐다.

5G 평균 다운속도 690.47Mbps, LTE의 '4.5배'…1위는 SK텔레콤이통 3사의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690.47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됐지만, 여전히 LTE 대비 4.5배 가량 빠른 수준에 머물렀다.

이통사 중에선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로 가장 빨랐다. KT는 667.48Mbps(상반기 대비 15.38Mbps↑), LG유플러스는 △ LGU+ 608.49Mbps(상반기 대비 79.89Mbps↑) 수준이다.

업로드 속도 역시 SK텔레콤이 69.96Mbps로 가장 빨랐고, KT 60.01Mbps, LG유플러스 59.99Mbps가 뒤를 이었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로 상반기 대비 다소 낮아져 개선된 지표를 보였다.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T 3.95%, △ LGU+ 4.29%, △KT 8.22% 순이다.

서울·6대 광역시에선 대부분 5G 가능…주요 다중시설 내 평균 5G 가용률 90.99%

먼저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선 이통3사 모두 임야를 빼곤 대부분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커버리지 면적은 약 478.17㎢, 6대 광역시는 약 1417.97㎢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치인 서울 425.53㎢, 6대 광역시 931.67㎢보다 커버리지가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6대광역시를 포함한 85개 시에서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6064.28㎢로 가장 넓었고 SK텔레콤 5,242.68㎢, KT 4,920.97㎢로 나타났다.

5G 이용이 가능한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3사 평균 2792개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대학교, 유동인구 밀집거리 등 통신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포함한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5G 우선 구축 대상이다.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실내 접속가능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과 같은 기타 시설 694개를 포함하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다. 통신사별로 보면 KT가 4571개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3814개, LG유플러스가 2,072개로 나타났다.

전국 지하철 지하 역 649개 중 424개 역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313개) 대비 35.5%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전체 458개 중 50.9%)에 5G가 구축됐고, 비수도권 지하철(광주‧대구‧대전‧부산)에는 191개 역 모두 구축 완료됐다.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중앙선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약 70.6%)에 구축됐다. △ KT 78개, △ LGU+ 75개, △ SKT 63개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평균 52개 역(총 54개 역), 역사 간 구간은 46개 구간(총 55개 구간)에 구축됐으며, 통신사별 구축 역사 수는 △ KT 54개, △ LG유플러스 53개, △SK텔레콤 48개다.

"통신사 5G 망 경쟁적 투자 촉진해 품질 향상 유도하겠다"한편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5.43Mbps, 3.52Mbps 낮아진 수치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 SKT 207.74Mbps, △ KT 142.09Mbps, △ LGU+ 109.47Mbps 수준이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주요 사이트의 웹 접속 소요시간은 △ 500Mbps급 및 1Gbps급 서비스는 평균 0.63초, △ 100Mbps급 서비스는 0.64초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해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려 한다"면서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해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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